릭키의 골프 스윙 기초 이론 3 - 다양한 스윙 플랜
- Ricky
- 2021년 11월 5일
- 2분 분량
최종 수정일: 2021년 11월 19일
요즘 골프 스윙에 있어서 대세는 플레인 스윙입니다. 다들 한 번 쯤 들어보셨을 원 플래인 스윙(One plane swing), 투 플래인 스윙(Two Plane swing)이 그것들을 입니다.
저도 앞에 있는 골프 스윙 기초이론 2에서 스윙 플랜과 스윙 궤도라는 말을 등장시켰습니다.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궤도이고 무엇이 플랜일까요? 그리고 그 두 개는 어떻게 틀릴까요? 또 정확한 스윙 플랜의 정의는 무엇일까요?
클럽이 움직이는 길을 스윙 궤도라 하고 그 궤도의 기준을 잡는 것이 스윙 플랜이라 합니다. 스윙 궤도는 단순히 클럽 샤프트가 움직이는 경로이기 때문에(스윙을 뒤에서 잡은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볼 때)스윙 플랜과 일치 할 필요는 없습니다. 그러나 스윙의 어느 시점에서 궤도가 플랜과 겹쳐지는 때가 있습니다. 이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스윙 궤도와 플랜에 대해서 혼란해 하고 또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.

위의 사진은 진헌이의 2주차 스윙 동영상을 예로 한 것입니다. 초록색 선은 오리지널 스윙 플랜(Original Swing Plane)입니다. 즉 셋업(sep up) 때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이루는 각도입니다. 붉은색 선들은 백 스윙으로 올라갈 때 샤프트의 경로이고, 파란색은 다운스윙의 경로, 그리고 노란색은 임팩트후에서 팔로스루까지의 경로입니다. 붉은색, 파란색, 노란색의 선들이 이 스윙의 궤도입니다.다음의 사진들은 스틸 샷들인데 스윙을 17개의 동작으로 나누었습니다. 각 지점에서 샤프트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.
스윙 플랜은 앞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스윙 궤도의 기준을 잡아줍니다. 하지만 추구하는 스윙이 원 플랜이냐 투 플랜이냐에 따라 오리지널 스윙 플랜은 현저히 틀려질 수 있습니다. 다음의 사진은 원 플랜 스윙으로 잘 알려진 비제이 싱(188cm)과 그 보다 키가 훨씬 작은 투 플래인 스윙을 추구하는 일반인(172cm)의 셋업을 비교한 사진입니다.

**(확실한 비교를 위해 비제이 싱의 예전 스윙으로 비교했습니다. 요즘은 파스처(posture)가 많이 커져서 오리지널 스윙 플래인이 비교적 투 플래인에 가깝지만 여전히 원 플래인의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. 이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.^^)
여기서 원 플래인 스윙과 투 플래인 스윙의 차이점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성이 있겠습니다.
여러 가지가 있겠지만, 그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셋업(Set up) 했을 때 원 플래인 스윙은 상체가 약간 숙여져 대체적으로 오리지널 스윙 플래인이 플랫(flat)하고 투 플래인 스윙은 크게 서기 때문에 셋업 했을 때 플래인이 원 플래인과 비교해서 스티프(steep)합니다.
백 스윙 탑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, 왼쪽 팔의 위치(또는 높이)를 어깨선과 맞추려고 하는 것이 원 플래인 스윙이고 어깨선 보다 높으면 투 플래인 스윙으로 보는 것이 추세입니다.
또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스윙에 대한 명명 법입니다. 골프 스윙에 대해서는 국제법과 같은 것이 없기에 같은 이론일 지라도 사람마다 부르는 방법이 다양합니다. 바디 스윙(Body swing), 암 윙(Arm swing), 내추럴 스윙(Natural swing)등 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부를 수 가 있습니다. 그러나 모든 스윙은 원 플래인과 투 플래인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. 두 스윙에 대한 차이는 보다 테크니컬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겠지만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기회에 원 플래인 스윙과 투 플래인 스윙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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